왕십리역에서 서울숲 가는 방법 - 도보와 자전거로 즐기는 자연 속 산책

서울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거, 알고 계셨나요? 바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인데요. 이곳은 넓은 녹지와 산책로,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. 특히 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는 거리도 멀지 않아서 가볍게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에 딱 좋습니다. 오늘은 도보와 자전거 두 가지 방법으로 서울숲까지 가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 드릴게요.

 

 

1. 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 도보로 가기

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. 길이 평탄하고 가는 길도 단순해서 산책하기에 딱 좋죠. 무엇보다 걷는 동안 도심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그냥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.

 

- 경로 안내

1) 출발: 왕십리역 1번 출구로 나옵니다. 출구를 나오면 바로 넓은 도로가 보이는데, 그 길을 따라 직진하시면 됩니다.

 

2) 직진: 왕십리로를 따라 쭉 걷는데요, 이 구간에서는 성동구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양옆으로는 상가와 주택이 섞여 있고, 길가에는 카페와 식당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.

 

3) 좌회전: 성동구청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가 나오는데요. 여기서 좌회전해서 뚝섬로로 들어섭니다. 이 구간부터는 자동차 소음이 조금 줄어들어서 걷기가 더 편해요.

 

4) 도착: 뚝섬로를 따라 약 500m 정도 직진하면 서울숲의 입구가 보입니다. 입구 주변에는 서울숲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.

 

- 도보 이동의 장점

도보로 이동하면 서울의 일상적인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. 특히 주말 아침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걸으며 사색하기에도 좋습니다. 또,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길을 잃을 걱정도 없고요. 도착하면 바로 서울숲의 넓은 초원과 나무숲을 마주할 수 있으니, 걷는 동안의 피로도 싹 날아갑니다.

 

- 참고사항

만약 날씨가 덥거나 추울 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, 그럴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 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가볍게 걸어가면서 도심 속 자연을 즐겨보세요.

 

2. 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 자전거로 가기

자전거를 타고 가면 도보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서울시의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하면 자전거가 없더라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. 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는 자전거로 약 15분이면 충분합니다.

 

- 따릉이 대여소 위치

- 왕십리역 4번 출구 건너편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. 대여 방법도 간단해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요.

 

- 자전거 경로 안내

1) 출발: 왕십리역 4번 출구 건너편 따릉이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합니다.

 

2) 한양대 방향으로 이동: 먼저 한양대학교 방면으로 이동하세요. 도로 옆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차를 신경 쓰지 않고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.

 

3) 살곶이다리 건너기: 한양대병원사거리를 지나면 살곶이다리가 나옵니다. 이 다리를 건너면서는 중랑천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꼭 천천히 이동하면서 경치를 감상해보세요.

 

4) 중랑천 자전거도로 이용: 다리를 건너면 바로 중랑천 자전거도로에 진입하게 되는데요. 이 도로는 차가 다니지 않아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아요. 특히 강변을 따라 달리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기분이 상쾌해집니다.

 

5) 서울숲 방향으로 이동: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응봉교와 용비교를 지나면 서울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. 용비교 아래에는 서울숲 지하터널이 있는데요, 이 터널을 통해 공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.

 

- 자전거 이동의 장점

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동안 더 넓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. 특히 중랑천 자전거도로는 서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자전거 코스 중 하나로, 강변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달리기 좋습니다.

 

- 주의사항

자전거를 탈 때는 항상 헬멧과 같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세요. 특히 교차로를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에게 주의해야 합니다. 서울숲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구역과 탈 수 없는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니, 입구에 있는 안내판을 참고하세요.

 

- 따릉이 반납

서울숲 안에도 여러 따릉이 대여소가 있어서 도착 후에는 바로 반납할 수 있어요. 덕분에 돌아갈 때는 굳이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되고, 공원 안을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.

 

3. 도보와 자전거,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?

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.

 

- 도보를 선택하면 조금 더 여유롭게 주변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이동할 수 있어요. 특히 친구나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죠. 날씨가 좋을 때는 도보 이동이 더 즐겁습니다.

 

- 자전거를 선택하면 이동 시간이 짧고 더 넓은 구간을 빠르게 돌아볼 수 있어요. 특히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. 시간이 부족하거나 더 활동적인 경험을 원하신다면 자전거가 더 좋은 선택입니다.

 

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왕십리역에서 서울숲까지 가는 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 다음 번에 시간이 나신다면 가볍게 걸어보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 번 다녀오세요. 생각보다 더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거예요. 😊